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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태희(조이)가 권시현(우도환)을 원망하게 됐다.
24일 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27, 28회가 방송됐다.
최수지(문가영)는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온 이세주(김민재)에게 "세주야 나 진짜, 나 끝난 거 같아" 하고 울며 말했다.
불안해하는 수지에게 세주는 "적어도 셋이 있어도 외로웠던 때보다 더 외롭지 않게 할게. 네 옆에 있어 줄 게 최수지"라며 약속했다.
권시현(우도환)은 명미리(김서형)에게 찾아가 "저한테 왜 거짓말 하셨어요? 뺑소니범 우리 엄마라고 그러셨잖아요. 엄마한테 정읍에 가라 한 것도 원장님이셨고"라며 명미리의 불순한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현은 "그리고 태희를 치셨죠. 양심이 있다면 이쯤에서 그만둬 주세요. 아버지하고 수지한텐 얘기 안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를 몰래 듣게 된 수지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할머니(정혜선)에게 "저 아버지 친아들 아니래요"라고 고백했던 시현은 이날 할머니로부터 유전자 검사서를 받아 들고 자신이 친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현은 아버지 권석우(신성우)에게 할머니를 따라 외국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버지를 만난 태희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마음껏 좋아하고 사랑 받아"라는 조언을 듣고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우연히 만난 시현과 태희. 시현은 "딱 하루만 놀아줘라"라고 부탁했다. 태희는 흔쾌히 요구를 받아들였다. 시현은 태희와의 추억을 쌓으며 이별을 준비했다.
세주도 수지를 불렀다. 수지는 유학을 결심했다고 고백하고, 세주는 "넌 흔들리지만 말고 버텨"라며 만류했다.
세주가 시현에게 찾아가 "수지한테 돌아갈 생각 없어?"라고 물었다. 시현은 "세주야 나 아지트 떠났어. 수지는 네가 곁에서 잘 해줘"라고 말했다. 시현이 먼저 자리를 뜨자 세주는 돌변한 눈빛을 드러내며 "나도 미안하다"고 혼잣말을 했다.
세주는 태희를 불러내 "권시현이 너 속였어. 속였다고, 글쎄 권시현한테 거짓말을 듣던지 내가 보여주는 증거를 보던지"라며 유혹했다. 태희를 아지트로 이끈 세주는 자신들이 태희를 유혹하려 계획했던 모습들을 보여주며 충격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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