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최희서 "베드신 노출 부담감? 꼭 필요했던 장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최희서와 한가인이 노출 장면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한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최희서는 여성 배우로서 노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여배우 모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영화가 아닌 안방에서의 이런 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어 "저희끼리 항상 서로의 컨디션을 묻고 용기를 북돋았다. 그리고 저희 이야기에는 심리적인 발단에 베드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필수적이다. 이 씬들 이후 심리적인 변화가 생기고 사건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가 이 드라마를 선택할 때는 이 씬들을 잘 해내겠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막상 촬영 당일에는 겁도 났지만 상대 배우도 훌륭하시고, 한국 드라마에서 없었던 것이기에 잘 하면 시청자들이 동의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가인 역시 "작품을 선택 했을 때, 모두 동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장면이면 배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에 튀시거나, 불편하고 그러시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로 영국 BBC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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