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난조' KT 박세진 1군 제외…이종혁 등록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2경기 연속 흔들린 박세진(KT 위즈)이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KT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박세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박세진은 전날 선발투수로 나와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1회부터 손아섭의 1타점 2루타, 민병헌의 3점홈런으로 4점을 헌납했고, 3회 2사 만루서 나종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8일 수원 SK전 4이닝 6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난조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원래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일단 한 텀 휴식을 취한다. 2군에서 팔 스윙 조절 등 정비를 하고 다시 콜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박세진 대신 프로 2년차 우완투수 이종혁을 등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79를 남겼고, 시즌 첫 등록이다.

[박세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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