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어제(24일) 손주영이 잘 던져줬지"
류중일 LG 감독이 선발 데뷔전을 치른 좌완 유망주 손주영(20)의 호투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24일) 넥센전을 되돌아보며 선발투수로 나온 손주영에 대해 언급했다.
손주영은 LG가 차세대 선발투수로 키우고 있는 선수로 4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애초에 타일러 윌슨의 정강이 타박상으로 인한 부상 공백을 잠시 메우기 위해 1군에 올라온 것이라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윌슨은 오는 29일 잠실 삼성전에 정상 등판할 예정. LG는 손주영을 제외하는 한편 배재준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류 감독은 "어제 손주영이 잘 던져줬지"라고 칭찬하면서 "손주영이 2군으로 내려가고 배재준이 올라왔다. 배재준은 중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선발투수감이라 불펜에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계산. 따라서 롱릴리프로 활용도 가능한 배재준이 낫다고 판단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넥센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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