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힐만 감독이 노수광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노수광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 초반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치던 노수광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부터 전날까지 14타수 8안타(타율 .571) 2타점 1도루 6득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4경기에서 2개에 불과했다. 덕분에 시즌 타율도 .292(72타수 21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전날은 안타만 친 것이 아니다. 안타 2개에 볼넷을 3차례나 얻어냈다. 6타석 중 5차례 출루. 도루도 한 차례 성공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스윙 선택과 선구안도 좋아졌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진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어쨌든 1번 타자는 컨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넷을 3차례나 얻은 것도 긍정적이다"라며 "1번 타자가 갖춰야 할 것을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노수광이 최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힐만 감독으로선 당분간 리드오프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SK 노수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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