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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미스트리스' 한가인부터 최희서까지, 본방 부르는 여고동창 케미 (V앱 종합)

시간2018-04-25 19:57:54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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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여고 동창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25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미스트리스 X 앞터V’에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이 여고 동창 같다고 평했고 구재이는 “극 중 고등학교 동창으로 나오기 때문에 동창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 사람이 모이면 여느 여자들처럼 수다를 떤다고. 구재이는 “일반적인 여자 친구들끼리 하는 수다를 많이 한다. 먹는 얘기, 옷 얘기, 남자 얘기, 촬영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로 6년 만에 복귀하는 한가인은 ‘미스트리스’ 대본을 처음 받아들고 들었던 생각을 3자로 답해야 하자 “왕잼나”라고 답해 다른 배우로부터 옛날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한가인은 “제가 육아를 하느라고 새로운 게 업데이트가 늦은 관계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4자로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현빈은 한가인에 대해 “우리 형아”라며 “감독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여자 4명 나오는 드라마라 걱정했는데 남자만 와 있는 것 같다고”라며 부연 설명했다.

한가인은 다른 배우들이 “씩씩하다”며 “이야기도 잘 통하고 사근사근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저희가 내숭을 떨거나 여우같은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최희서는 “믿고 간다”며 “리딩 때 모였는데 좀 어려웠다. 상상이 안 갔는데 네 명이 읽으니 ‘배우 분들 믿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호흡이 맞았다”고 회상했다. 구재이는 “오졌다리”라고 답했다.

4자로 관전 포인트도 밝혔다. 한가인은 “흥미진진”이라고 말했고, 최희서는 “섹시 관능”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시청률 공약으로는 ‘커피’를 내걸었다. 신현빈은 “아까 제작발표회 끝나고 이야기했는데 세연(한가인) 언니가 카페를 하고 있는 설정이라 실제로 커피를 배우셨다. 커피를 언니가 직접 내리고, 저희가 서빙을 해 초대해 저희 카페에 모시면 어떨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6년 만에 복귀한 한가인. 그는 “요즘 촬영하는데 너무 즐겁다. 일종의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다. 집에 가면 아기 보고 이래야 하니까. 재밌고 즐겁고 이렇다. 신문물도 경험해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가인은 “개인적으로 플레이팅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먹어야 하는데”라며 신현빈이 말했던 ‘형아미’를 발산하기도. 한가인은 “건강식을 좋아한다. 간이 거의 없는 사찰 음식 같은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제일 잘 만드는 요리에 대해 묻자 “이것저것 꽤”라며 “한식은 할 줄 아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식을 제일 잘한다. 최고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연정훈이 넘버원으로 칭찬 요리에 대해 묻자 “아무거나 주면 다 잘 먹는다. 먹는 걸 좋아한다. 안 먹으면 혼나서 그런가?”라며 “한식종류, 나물반찬에 국, 찌개 해서 먹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구재이는 “더 많이 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이 크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이 “나중에 시청률이 잘 나오면 한 번 더”라고 말했고, 최희서는 “시청률 5%나오면 다시 한 번 하는 걸로 할까요?”라고 제안했다. 이 말을 들은 한가인이 “5%는 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V라이브에서 다시 만날 네 사람을 기대케 했다.

한편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로 영국 BBC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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