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2G 연속포' 롯데 신본기 "많이 연습한 게 최근에 나와"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신본기(롯데)가 데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10승 15패 9위.

신본기는 이날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사구로 활약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사구로 첫 출루에 성공한 그는 6회 솔로홈런으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고, 8회 무사 2루서 희생번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채태인의 대타 결승타를 뒷받침했다.

신본기는 경기 후 “꼭 이겨야하는 경기였는데 듀브론트도 열심히 던졌고 홈런도 쳐서 기분이 좋다”라며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많이 연습한 것이 최근에 나오고 있다. 그 기간 동안 감독, 코치님들이 많이 가르쳐주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앤디 번즈의 이탈로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원래 나는 한 포지션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준비했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더욱 집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신본기.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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