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승리도, 패배도 눈 앞에 왔었지만 마지막 결과는 '1승'이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나온 노수광의 끝내기 기습번트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17승 9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대단한 추격전이었다. 선발 산체스의 투구는 흠 잡을 데 없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앙헬 산체스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 속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불펜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점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오늘은 공격이 수비를 이끌었다. 수비에 있어서 불안한 부분이 다소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좋은 플레이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리드를 잃지 않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26일 메릴 켈리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리며 이에 맞서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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