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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츠’ 장동건과 박형식이 제 옷을 입었다.
25일 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가 첫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석(장동건)과 고연우(박형식)의 첫 만남과 이들이 함께 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슈츠’는 미국에서 시즌7까지 제작된 동명의 인기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보유한 드라마인 만큼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이는 우려에 지나지 않았다. 첫 회부터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몰입도 있는 전개로 시선을 잡아끄는데 성공한 것.
특히 장동건과 박형식은 제 옷을 입은 듯 했다. 장동건은 법무법인 강&함의 에이스 변호사 최강석, 박형식은 천재적인 기억력과 공감능력을 지닌 고연우로 분했다. 장동건은 성공한 남자의 여유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란 이런 모습이라는 걸 몸소 보여줬다. 박형식은 상처입고 날이 선 가운데서도 ‘기회’를 향한 간절함, 똘망똘망한 모습을 녹여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 최강석은 까다롭게 고른 강&함의 신입 고연우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런 전개는 급작스레 고연우를 해고한 이유와 이미 예고된 이들의 브로맨스를 궁금하게 하며 2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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