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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성동일이 카리스마와 능청을 오가는 현실감 100%의 판사로 변신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26일 현실주의 판사 한세상으로 분한 성동일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무엇보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 만큼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한세상은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사가 무거운 ‘현실주의’ 판사다. 켜켜이 쌓인 연륜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현실의 무게를 아는 인물. 법과 현실 사이에서 거침없이 ‘버럭’하기도 하는 인간미 넘치는 판사다. 법전이 아닌 삶에서 우러나온 지혜와 노련함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민사44부의 재판을 이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다른 공감 능력을 가진 이상주의자 박차오름과 넘사벽 능력의 소유자인 원칙주의자 임바른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사람 냄새 나는 재판을 만들어나간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성동일의 디테일한 연기가 인간미 넘치는 한세상에 리얼함을 더하고 있다"며 "고아라, 김명수(엘)와 호흡을 맞추며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역할까지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고 있다. 연기로나 현장에서나 신뢰감을 주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이 함께 만들어갈 따뜻한 재판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 '미스 함무라비'는 100% 사전 제작되며 오는 5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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