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018-2019시즌부터 3시즌간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서울 신사동 KBL 5층 교육장에서 열린 특별 귀화선수 드래프트 1/N 추첨서 라틀리프 보유권을 얻었다. 라틀리프는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3시즌간 현대모비스에서 뛴다. 정확한 보유기간은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36개월이다.
라틀리프의 다음시즌 연봉은 48만달러다. 이후 50만4000만달러, 51만6000달러로 조금씩 오른다. 라틀리프를 영입한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를 최대 2명 보유할 수 있다. 2명을 선발하려면 샐러리캡은 42만 달러가 적용되고, 1명만 선발하면 최대 35만달러에 영입 가능하다. 국가대표 관련 수당은 대한민국농구협회와 KBL에서 공동 부담한다. 세금, 에이전트 비용은 현대모비스가 부담한다.
라틀리프는 라건아라는 이름으로 특별귀화했으나 KBL에선 향후 6시즌간 외국선수 취급을 받는다. 즉, 현대모비스는 차기 시즌 외국선수 출전규정에 따라 외국선수 2명을 영입할 경우 외국선수 2명과 라틀리프를 동시에 기용할 수 없다. 2021-2022시즌부터 세 시즌간 보유할 구단은 현대모비스를 포함, 다시 한번 영입의향서를 받아 1/N 추첨으로 결정한다.
KBL이 23~25일 라틀리프 드래프트에 참가할 구단을 접수 받았다. SK, KCC, 현대모비스가 신청서를 넣었다. 26일 행사는 KBL 김성태 운영팀장이 진행했고, 추첨은 KBL 이준우 사무차장이 실시했다.
일단 김성태 운영팀장이 세 구단 관계자의 참석 및 라틀리프 영입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후 추첨방식을 안내했다. SK 장지탁 사무국장, KCC 조진호 사무국장, 현대모비스 이도현 사무국장이 각각 고유 추첨볼을 확인했고, 이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볼은 구단별 40개였다.
추첨 직후 현대모비스가 라틀리프의 3년 보유권에 대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라틀리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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