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최근 타격부진에 시달리는 넥센이 베테랑 오른손타자 이택근을 전진 배치한다.
넥센은 26일 잠실 LG전서 이정후(중견수)-이택근(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장영석(1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베테랑타자 이택근이 2번 타순으로 올라온 게 눈에 띈다. 이택근은 25일 경기서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넥센은 최근 선발투수들이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는 동안 4승 수확에 그쳤다. 이 기간 타자들이 단 33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24~25일 잠실 LG전서도 각각 1~2점에 그쳤다. 25일 경기 9회초 1사 3루 찬스를 놓친 건 뼈 아팠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사실 다리 근육이 올라와서 뛰는 게 자유롭지 않다. 그래도 최근 타격 컨디션이 괜찮아서 2번으로 앞당겨봤다. 빠른 볼도 잘 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강속구를 앞세운 우완 헨리 소사.
이밖에 장 감독은 고종욱을 전날 2번에서 3번 타순으로, 김하성을 전날 3번에서 5번 타순으로 옮겼다.
[이택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