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와 두산과의 첫 3연전에서 웃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패 후 2연승, 시즌 성적 18승 9패를 기록했다.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선두 두산과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켈리의 대단한 투구가 돋보였다. 롯데전에서 고전한 이후 다시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라고 메릴 켈리의 호투를 칭찬했다.
20일 롯데전에서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던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 속 지난 부진을 완벽히 씻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최정의 멀티홈런도 대단했다. 특히 두 번째 홈런은 꼭 필요한 시기에 터져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최정은 3회 결승 투런홈런에 이어 7회 5점차로 벌리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완벽히 했다.
또 그는 "불펜이 다시 흔들린 모습이었지만 박정배가 마무리로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한 뒤 "팀이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시리즈였다. 다시 한 번 두산은 정말 강한팀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기분 좋게 주중 3연전을 마친 SK는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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