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태 이적 첫 승' NC, 삼성 꺾고 5연패 뒤 2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건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패 뒤 2연승, 시즌 성적 12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 성적 10승 18패가 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NC가 4회 선취점을 올렸다. 이종욱과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박석민의 희생 플라이와 김성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3-0.

5회와 6회 숨을 고른 NC는 7회 박민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9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까지 침묵한 삼성은 9회 손주인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보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 선발로 나선 김건태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열린 2차 드래프트 때 넥센에서 NC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김건태는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욱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며 나성범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에서는 손주인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 김건태.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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