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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난타’ 삼성 아델만, 5이닝 10피안타 6실점…3패 위기

시간2018-04-27 20:45:11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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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에게 물오른 LG 타선은 버거웠다. 3패 위기에 몰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델만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112개 던졌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아델만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1루 주자 이형종의 도루를 저지한 가운데 박용택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1회말을 끝냈다.

아델만은 1-0 스코어가 계속된 2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이어 채은성(볼넷), 유강남(안타)에게도 연달아 출루를 내줘 무사 1, 3루에 몰린 아델만은 김용의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아델만의 위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아델만은 양석환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한숨 돌린 것도 잠시, 계속된 1사 1, 2루서 강승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아델만은 39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한 끝에 2회말을 마무리했다.

아델만은 3회말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3루타를 내준 게 화근이었다. 아델만은 무사 3루 위기서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아델만은 유강남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도루까지 내줘 1사 2, 3루에 놓였다. 아델만은 양석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2실점이 추가된 상황서 3회말을 끝냈다.

4회말은 무사히 마쳤다. 선두타자 이형종을 2루수 땅볼 처리한 아델만은 이후 오지환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내줬지만, 1사 2루서 박용택(2루수 땅볼)과 김현수(투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4회말을 마무리했다.

아델만은 1-6 스코어가 계속된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채은성(1루수 라인드라이브)-유강남(삼진)의 출루를 막아낸 아델만은 김용의에게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를 내줬지만, 양석환은 루킹 삼진 처리하며 5회말을 끝냈다.

아델만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아델만은 삼성이 1-6으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겨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델만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 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 작성했다.

[팀 아델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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