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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했지만, 최지만의 콜업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테임즈가 수술대에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임즈가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8 메이저리그서 22경기에 출장, 타율 .250 7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테임즈는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았지만, 테임즈는 이 과정서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임즈가 불의의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된 밀워키는 우완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이에 따라 테임즈가 자리를 비운 1루수는 헤수스 아귈라, 라이언 브론이 맡게 됐다. 최지만의 콜업은 다음을 기약하게 된 셈이다.
지난 1월 밀워키와 최대 15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한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09 3홈런 10타점을 기록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과 이틀 만에 트리플A행을 통보 받았다. 밀워키가 좌완투수 댄 제닝스를 콜업한 것. 최지만은 트리플A서 18경기에 출장, 타율 .233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아직 터뜨리지 못했다.
[에릭 테임즈(좌)-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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