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이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완투수 김광현을 제외하고 우완 사이드암투수 김주한을 등록했다.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에 이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올시즌 6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등판 이후 엔트리 제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트레이 힐만 감독은 "시즌 전부터 잡은 계획이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휴식을 취한 뒤 2주 안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물론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 명이기에 팀에게는 큰 부분이기는 하지만 최우선적인 부분은 몸 관리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홈 경기 때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며 원정 경기 때는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휴식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현의 빈 자리는 메릴 켈리 때와 마찬가지로 김태훈이 메울 계획.
지난 3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주한은 한 달여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나서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다.
힐만 감독은 "긍정적인 보고를 받았다. 구속도 올라왔고 스트라이크도 많이 던진다고 보고 받았다"며 "그동안 불펜투수 중에 사이드암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유형도 필요했다. 좋은 타이밍에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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