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침묵' 서울, 상주와 무득점 무승부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무득점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에서 상주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9위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승4무4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서울은 홈경기 2연승도 마감하게 됐다. 6위를 기록하고 있던 상주는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4승2무4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은 에반드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조영욱과 김한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신진호 정현철 황기욱은 중원을 구성했고 심상민 황현수 김원균 신광훈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상주는 이광선과 심동운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김민우와 김호남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윤빛가람과 신세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홍철 김남춘 임채민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유상훈이 출전했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은 전반전 동안 에반드로와 황현수가 시도한 두번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상주는 전반전 중반까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양팀은 유효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에반드로의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후반 17분 심상민의 크로스를 에반드로가 페널티지역에서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상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서울은 후반 18분 정현철과 김한길 대신 안델손과 코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상주는 후반전 중반 이광선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31분 조영욱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전 종반 외국인 공격수 3인방과 박주영을 활용하며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상주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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