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R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9-2로 이겼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4승16패가 됐다. KIA는 13승14패.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kt 선발투수 주권의 초구를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로저 버나디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주찬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최형우 타석에서 포수 장성우가 패스트볼을 범했고, 그 사이 김선빈이 3루에 들어갔다.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KIA는 3회초 1사 만루 찬스서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자 kt가 3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지열이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경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김지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유한준이 KIA 선발투수 팻딘에게 풀카운트서 6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역전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8호.
kt는 5회말에 달아났다.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냈다. 윤석민의 빗맞은 2루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폭투에 이어 오태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주권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5km 포크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7호. 그러자 kt는 7회말 유한준의 내야안타, 황재균의 볼넷, 오태곤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임기준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141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월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시즌 7호.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kt 선발투수 주권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2016년 10월 2일 KIA전 이후 573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타선에선 결승 투런포의 유한준, 만루포의 로하스가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2승)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2안타로 분전했다.
[주권(위), 유한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