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감독 생활하는 동안 생일 축하 노래는 처음 들어봤다.”
류중일 감독이 지난 28일 잠실구장 풍경을 돌아보며 호쾌하게 웃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6-4로 승, 8연승을 질주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팀 자체 수훈선수로 선정된 투수 정찬헌이 마이크를 통해 “감독님 생신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라는 소감을 남겼고, 이후 LG 팬들이 즉흥적으로 류중일 감독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것.
29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감독 생활하는 동안 생일 축하 노래는 처음 들어봤다. 집에서 생일상도 따로 안 차린다. 갑자기 노래가 들리기에 ‘아, 내 생일 노래인가보다’ 싶었다”라며 웃었다.
LG는 10개팀 가운데 많은 팬들을 보유한 팀으로 꼽힌다. 류중일 감독 역시 지난 27일 경기에서 이긴 후 “매 경기 열정적인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내게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던 터.
LG 코치들도 28일 삼성전이 끝난 후 감독실에 케이크, 선물(신발)을 준비해두는 등 류중일 감독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선수들에게 따로 받은 선물은 없을까. 이에 대해 묻자 류중일 감독은 “승리를 선물로 받았다”라며 웃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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