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미어에 1R 48초 만에 TKO승…차엘 소넨과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효도르 예멜리야넨코(러시아)가 건재를 과시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미국)를 제압,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효도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로즈몬트에서 열린 미어와의 벨라토르 198 메인이벤트서 1라운드 48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효도르는 경기 시작 직후 미어에게 펀치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연달아 펀치를 퍼부으며 맞불을 놓은 것. 기세가 오른 효도르는 미어의 안면 쪽에 오른손 훅과 왼손 어퍼컷을 번갈아 쏟았고, 이 상황서 미어는 타격을 입으며 경기가 효도르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효도르는 곧바로 파운딩까지 퍼부었고, 결국 심판은 1라운드 48초 만에 효도르의 TKO승을 선언했다.

미어를 제압한 효도르는 4강에 진출, 차엘 소넨(미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대결하게 됐다. 4강 일정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효도르 예멜리야넨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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