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임기영이 피홈런 2방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KIA 임기영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임기영은 21일 잠실 두산전서 시즌 첫 등판,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어깨 불편함으로 1군 합류 시점이 늦었고, 서서히 회복하는 과정이다. 본래 28일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팻딘과 로테이션 순서를 맞바꾸면서 하루 더 쉬었다. 김기태 감독의 배려였다.
1회 강백호, 박경수, 유한준을 잇따라 내야땅볼로 처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태곤에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박기혁에겐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3회말 1사 후 심우준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서동욱의 실책으로 심우준이 1루를 밟았다.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경수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22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유한준에게도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을 삼진으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4회 로하스, 오태곤, 박기혁을 모두 내야땅볼로 잠재우면서 안정감을 회복했다. 5회 1사 후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백호를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6회 또 다시 한 방을 피하지 못했다. 1사 후 유한준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고,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B2S서 5구 121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오태곤은 삼진 처리한 뒤 7회부터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기영.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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