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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왕' 조용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굴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시 만찬 현장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은 27일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허리를 깊숙이 숙여, 때 아닌 굴욕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전한 당시 분위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그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흘러갔다는 것. 이 글로 보아 조용필 역시 국가 행사에 참석한 만큼 최대한 예의를 갖춰 인사한 것일 뿐, '굴욕 인사'는 지나친 해석으로 여겨진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워낙 매스컴으로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한 모습 그대로였다. 경직되거나 고압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웃음이 많아서 참 좋은 인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페이스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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