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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프로젝트 그룹 JBJ가 공식 해산한다. 팬들의 손에서 탄생했던 '가장 바람직한 조합'의 멤버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
'프로듀스 101', JBJ 데뷔의 서막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은 JBJ가 만날 수 있었던 중요한 구심점이 됐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 있던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 등 '프로듀스 101'에 참가하며 데뷔를 목표로 활약했다. 이후 워너원이 결성됐음에도 시청자들은 탈락이 가장 아쉬운 이들을 중심으로 '가장 바람직합 조합'을 구성했고, 팬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JBJ가 탄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꿈의 데뷔 무대, '판타지'
JBJ는 2017년 10월 8일 데뷔 앨범 '판타지'로 드디어 꿈의 무대에 올랐다. 데뷔 쇼케이스 개최와 앨범 발매를 연이어 하며 자신들의 무대를 꾸몄다. 데뷔곡 '판타지'는 JBJ 멤버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더하며 가요계의 '괴물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3장의 앨범, 뜨거웠던 7개월의 발자취
JBJ는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바쁘게 활동했다. 데뷔곡 '판타지'에 이어 3개월만에 미니앨범 '트루 컬러'를 통해 신곡 '꽃이야'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앨범 '뉴문'으로 '부를게' 등을 들려줬다. 특히 JBJ는 '꽃이야'를 통해 KBS 2TV '뮤직뱅크'서 1위를 거뒀고, 멤버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2번의 단독 콘서트 '시작과 마지막'
JBJ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깝게 만났다. 지난 2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어 해외 투어 등을 통해 다양한 팬들과 만났고, 지난 22일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 에필로그'는 JBJ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식 무대가 됐다. JBJ는 "JBJ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도록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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