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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의 영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하 '어벤져스3')의 인기가 국내외로 뜨겁다. 국내에서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첫날 97만에 이어 개봉 5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 2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뛰어넘은 대기록이다.
'어벤져스3'를 연출한 조 루소 감독은 영화매체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3'는 타노스의 영화"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세대의 다스베이더를 만들기를 원했다며, 관객들에게 그와 함께 3편을 여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처럼, '어벤져스3'는 그야말로 타노스(조쉬 블로린)의 영화다. 타노스는 우주 최강의 빌런으로, 우주 전체를 장악하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기 위한 야욕에 휩싸인 인물이다. '어벤져스3'에서는 그의 폭주를 막기 위해 지구와 우주에서 히어로들이 하나가 되어 싸운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로키, 토르 뿐만 아니라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팔콘, 비전, 워 머신,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등이 총출동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세계관을 실현하는 첫 단추의 중심에 타노스가 있는 것. 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 로드, 가모라, 네뷸라, 로켓, 그루트, 맨티스까지 더해져 타노스에 대적한다.
앞서 예고편에서도 공개된 "손가락만 튕겨도 다 죽는다"라는 압도적인 위용의 타노스의 모습은 본편에서도 시선을 끈다. '어벤져스3'를 이미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이번 편은 타노스가 주인공", "인피니티 스톤이 정말 대단하네", "타노스에 의한, 위한 영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LA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타노스는 국내 취재진에게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는데, 이는 '어벤져스3'에서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와 비슷한 포즈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3'의 누적 관객수는 476만 2,728명이다. 이 기세라면 30일 500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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