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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최근 진행된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 녹음에서 "서울은 모순의 도시"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옛날 모습과 현대 모습이 섞여 있는 것부터가 모순이다. 유럽은 옛날 모습을 보존하려고 하고, 미국은 현대적으로 만드는 등 하나의 콘셉트로 도시가 만들어져있는데, 한국은 보존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며 왜 서울을 모순의 도시라고 했는지 차분히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한국은 교회가 굉장히 많은데, 반면 숙박업소들도 엄청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이러니한 부분이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진행자인 손미나와 JTBC '비정상회담'에서 만난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손미나가 직업을 정할 때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미나는 "정말 억지로 하게 된 일은 잘 안됐을 때 원망을 하게 되고 끈기 있게 계속 하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건 어쩔 수 없이 계속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원하는 곳까지 가게 된다"며 다시 한 번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가수 윤상도 "본인이 좋아서 시작을 하게 되면 중간에 싫어도 말 못한다"고 거들었다.
'싹수다방'은 30일과 5월 2일, 5월 7일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사진 = 싹수다방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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