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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수현재씨어터가 공연 재개 소식을 전하며 배우 조재현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연극 '비클래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상연된다.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조재현의 복귀로까지 연관지어졌다.
이와 관련해 수현재씨어터 측은 공연장을 오픈하는 부분은 인정했으나 조재현의 복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단순히 수현재씨어터의 대관 업무만 진행된다.
앞서 수현재씨어터 측은 오는 6월부터 폐업을 예정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폐업 결정 이전에 대관 계약이 진행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조재현 역시 수현재씨어터의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조재현은 지난 2월 배우 채율이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글을 올리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조재현은 "상처 입은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사과문과 함께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했다.
조재현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을 택했다. 하지만 그가 2014년 설립한 수현재씨어터가 다시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그의 복귀설이 수면 위에 올랐다. 일단 복귀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또한 복귀설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대다수였였던 만큼 여전히 대중은 '미투 가해자'인 조재현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드러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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