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30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선 영화 '버닝'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돼 주연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스티븐 연은 '버닝' 캐스팅 뒤에 영화 '옥자'에서 호흡 맞춘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티븐 연은 런던에 머무르고 있을 당시 "봉준호 감독이 새벽에 전화가 와서 '얼른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며 "이창동 감독님이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왜요? 날 왜 만나고 싶어하시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스티븐연은 "신기했다"며 "원래 런던에서 한국에 오려고 했다"며 인연이 이어진 끝에 '버닝'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이 만든 '버닝'은 일본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갈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이 상당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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