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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이본이 대학원생 시절 지갑에 현찰을 넣고 다닌 사연이 밝혀졌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이본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본은 "방송 생활을 하다 보니 대학교 졸업을 못했고, 제대로 다니지도 못 했다. 그래서 느지막하게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뮤지컬 연기학과로 대학원 공부를 마쳤다"며 친구와 모교 데이트에 나섰다.
이어 친구는 이본에 "여기 처음 왔을 때 생각나냐. 언니를 처음 보고 되게 웃겼다. 웬 이상한 여자가 다 가리고 들어왔었다"고 말했고, 이본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겁났다"며 "그런데 너 왜 나한테 말을 걸었냐"고 물었다.
이에 친구는 "교수님이 말한 곳이 아닌 다른 곳을 펴고 있더라. 답답해서 말을 걸었다"고 답했고, 이본은 "그다음부터 밥 먹을 때마다 널 불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친구는 "그거 생각난다. 카페에 갔는데 언니 지갑에 현찰 백만 원 있던 거"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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