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5월 가족의 달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 기대작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먼저, 1일 개봉한 '챔피언'(감독 김용완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마블리' 마동석의 신작이다. 특히 지난해 '범죄도시'와 올해 초 '부라더'로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급부상한 마동석은 '챔피언'에서 국내 최초 팔씨름 선수 역으로 분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진기, 수진의 도움을 받아 뒤집기 한판을 그리는 작품이다.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를 연기하는 마동석의 영어 실력은 물론, 거대한 팔뚝 크기와 반비례하는 귀여운 '마블리' 미소 또한 볼 수 있다.
'레슬러'(감독 김대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과 양대산맥, 충무로 명품 캐릭터 유해진의 신작이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유쾌하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신드롬급 인기가 가시지 않을 무렵,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국내 상륙한다. '데드풀2'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331만 명을 동원한 '데드풀'(2016)의 인기에 데드풀 라이언 레놀즈가 1일 내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8일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제71회 칸 영화제의 개최와 더불어,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 또한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버닝'(감독 이창동 배급 CGV아트하우스)은 유아인과 이창동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주목을 받은 작품.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또 '독전'(감독 이해영 배급 NEW)은 조진웅부터 류준열, 차승원, 고(故) 김주혁까지 뭉친 작품이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빈틈없는 느와르 예고 영상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이 외에도 24일에는 '독전'과 함께 '아바타'가 3D, 4DX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또 남규리 주연의 국내작 '데자뷰'와 스타워즈의 시리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워너브러더스 코리아-CGV아트하우스-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