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현 시점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커플은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다. 이들의 로맨스는 어떤 끝을 맞이할까? JTBC 드라마의 5월을 미리 짚어봤다.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밥 안 사줘도' 시청자의 사랑으로 이미 충분히 배부를 커플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 그만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작품을 통해 누나들의 로망, 대세남으로 급부상한 정해인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를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한 경험이다"고 털어놨다. 손예진도 "나는 지금 아주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압박을 받고 있다. 주변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웠던 경험이 없었다. 내가 이렇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에 (정해인에게) 고맙다"고 재치 있게 기쁨을 이야기했다.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들과 달리, 극중 윤진아와 서준희는 본격적으로 위기의 순간에 접어들고 있다. 비밀연애가 세상이 다 아는 공개연애로 바뀌면서 김미연(길해연)이 이들의 관계를 반대하고 나선 것. 실제 연애를 훔쳐보는 것처럼 현실적인 매력을 가진 '예쁜 누나'이기에, 시청자들은 이들 커플이 겪는 시련에도 한껏 몰입한 상황이다.
오는 19일 종영까지 남은 회차는 6회. 윤진아와 서준희는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면 서로에게 가슴 시린 추억으로 남게 될까?
▲ '스케치'
'예쁜 누나'의 후속으로 방송 될 작품은 '스케치'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먼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2년여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스케치'를 택했다. 비는 중부 경찰서 강력계의 에이스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다.
그리고 이동건이 비를 막아선다. 이동건이 연기하는 특수전사령부 소속 중사 김도진은 타고난 육체적 능력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뼛속까지 특전사다. 그러나 임신중이었던 사랑하는 아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 형사와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이선빈이 미래를 스케치하는 형사 유시현 역을 맡았다. 최대 3일 내의 미래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동기술법'이라는 예지능력을 가진 시현은 자신의 능력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어 경찰의 길을 선택했다. 무의식중에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살인마를 잡기 위해 강동수 형사와 팀을 이룬다.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
▲ '미스 함무라비'
월화드라마에서는 배우 고아라, 인피니트 엘, 성동일의 재판이 시작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법정 이야기를 그린다.
절대 악과 맞서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는 것이 제작진의 각오다. 동명 원작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까지 집필한 만큼 생동감 넘치는 생활밀착형 리얼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JTBC,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앤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