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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예능 '뜻밖의 Q'가 토요일 저녁을 새롭게 책임진다.
'뜻밖의 Q'는 시청자가 출제한 문제를 연예인 패널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당초 '음악 예능'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향을 틀어 '퀴즈쇼'로 새 판을 짰다.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 MBC 간판 예능을 이끈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무한도전' 후속이란 상당한 중압감에 놓인 가운데, 최 PD의 주특기인 관찰 예능이 아닌 스튜디오 예능으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이 특별하다.
'뜻밖의 Q'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노소! 국적불문! 누구나 퀴즈 출제자가 될 수 있다!"며 시청자들의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일명 '오픈 채팅방'으로 쌍방향 소통 창구를 열어두겠다는 제작진의 생각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읽힌다.
첫 녹화는 지난달 17일 치렀다. MC는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고, 첫 회에 가수 노사연, 설운도, 개그맨 유세윤과 강타(H.O.T.), 은지원(젝스키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 등 인기 아이돌 가수가 총출동한다.
경쟁작은 SBS '백년손님',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서울메이트' 등이다. 이 가운데 최근 방송 기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유일하게 시청률 10%대를 기록해 '뜻밖의 Q'와의 정면대결 상황에 놓였다.
한편 '뜻밖의 Q'는 3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대대적인 프로그램 홍보에 나서며,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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