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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승현의 가족이 도자기 로또를 맞았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집안의 가보인 도자기를 둘러싼 김승현 가족의 '진품명품' 대소동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김승현은 부모님과 함께 골동품 감정 연구소를 찾아 도자기의 가치를 감정받고 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잔뜩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고, 어머니는 상기된 표정으로 기대에 부풀어있다.
해당 도자기는 대를 이어 내려온 집안의 가보(家寶)로,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버님이 애지중지 하시던 도자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녹화 당시 인터넷을 검색하던 김승현은 10억이 넘어가는 고려청자와 아버지의 도자기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가 광산 김씨 덕을 보는구나"며 미소를 지었다.
도자기의 정확한 가치가 궁금해진 김승현 가족은 'TV쇼 진품명품'의 이상문 도자기 감정위원을 찾아가 감정을 의뢰했다.
도자기 내부와 바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던 이상문 감정위원은 "형체가 참 잘 생겼다. 고려청자는 일색으로 나오기가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색이 일색"이라고 평가했다.
고가의 감정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형제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김승현 아버지는 "큰 형님에게 알리고 10남매가 골고루 나눠야한다"고 고집했고, 어머니는 "나누면 얼마 안 된다"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림남2'는 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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