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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정엽이 쓸쓸한 이별 노래로 돌아왔다.
정엽은 2일 오후 6시 신곡 '없구나'를 발표하며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없구나'는 정엽 표 감성 발라드의 진수.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드는 쓸쓸한 상념을 그린 곡으로, 정엽의 툭 던지는 듯한 특유의 창법이 매력적이다.
"이곳엔 네 모습이 없구나",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구나", "내 안엔 네 모습이 없구나", "사랑한 시간조차 없구나" 등 반복적이면서도 담백한 가사는 정엽이라는 보컬리스트의 매력의 극대화 한다. 이별의 상념을 드라마틱하게 이끌어나가면서도 과잉되지 않는 감성이 인상적이다.
정엽은 그동안 '나띵 배터', '유 아 마이 레이디', '왜 이제야 왔니' 등 사랑의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이번 신곡 역시 정엽 특유의 감성이 짙게 담긴 만큼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접하는 대중에게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또한 정엽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활동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정엽의 '열일'이 반갑다.
[사진 = '없구나' 뮤직비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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