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피어밴드가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KT 위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우타 외야수 오정복을 등록했다.
지난해 KT 에이스 역할을 했던 피어밴드는 올시즌에도 선발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날 전까지 7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전날 선발로 나서 4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남긴 피어밴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어깨가 조금 안 좋아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1차 검진 결과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차례 등판을 거른 뒤 복귀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KT는 선발투수를 제외하면서 야수를 엔트리에 올렸다. 김 감독은 "(윤)석민이와 (이)해창이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야수를 올렸다"라고 전했다.
3월 28일 엔트리 말소 이후 한 달여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은 오정복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타율 .286(28타수 8안타) 7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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