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재역전승"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9회초까지 2-3으로 끌려갔으나 9회말 지성준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해낼 수 있었다.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가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한 것도 기쁜 소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휠러가 좋은 피칭을 하고도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돼 너무 아쉬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점점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라면서 "역전 당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재역전승을 이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3일 대전 LG전에 배영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며 LG는 이에 맞서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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