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는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해 쓰러졌다.
김민재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진행했지만 다시 주저 앉은 뒤 김신욱과 교체됐다.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 대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깜짝 전술을 펼쳐 대구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곧바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까지는 약 4주의 시간이 필요해 월드컵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경기 감각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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