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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려는 관객의 발길이 ‘그날, 바다’로 향하고 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2일 4,16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298명이다.
‘그날, 바다’는 이미 '울지마 톤즈'(44만 4,327명)를 꺾고 역대 한국 다큐멘터리 4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관객은 ‘그날, 바다’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것에 주목하면서 “눈물 흘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용기 내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고 자발적으로 입소문 흥행 몰이에 나섰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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