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이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6일 오후 3시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0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9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양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야 한다. 부산은 지난 경기에서 K리그2 2위인 부천FC1995에게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1위 성남과 승점이 7점차로 벌어졌다. 슈팅과 유효 슈팅, 볼 점유율까지 부산이 앞섰지만 끝내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부산은 부천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며 K리그2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부산이 상대하는 안산도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2 9위인 서울이랜드FC에게 1-2 역전패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7경기에서 마무리했다.
부산과 안산은 K리그2 9라운드를 소화하며 다른 팀과 한번씩 경기를 치렀다. 부산과 안산은 지난 3월 31일에 첫 대결을 펼쳤다. 부산이 후반 32분 공격수 최승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안산의 외국인 선수 라울에게 실점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번 안산 원정에서는 반드시 승부를 가리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부천전에서 풀타임 출장했던 발로텔리가 안양전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이재권이 다시 돌아와 부산의 허리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호재도 있다. 부상으로 장시간 결장했던 김동섭, 김현성이 정상 훈련을 소화 하며 2018시즌 경기 출전을 준비 중에 있다. 김동섭과 김현성은 각자 대표팀 경력을 갖출 만큼 능력을 인정 받은 선수들이기에 부산의 공격진영을 한층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최윤겸 감독은 “부산스럽지 못한 순위에 팀이 올라 있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계타기 위해 선수단과 함께 한 마음으로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안산전에 집중해서 우리가 원하는 승리를 꼭 얻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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