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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레슬러'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김민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햇다.
유해진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9일 신작 '레슬러'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유해진은 "김민재가 너무 착하고 너무 성실하게 촬영에 임했다. 이건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극 중 두 사람은 부자 관계로 열연을 펼쳤다. 유해진이 맡은 귀보씨는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이제는 동네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 성웅(김민재)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 프로 살림러다.
유해진은 실제로도 김민재를 아들처럼 살뜰히 아끼며,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민재가 듬직하다. 딱 보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냐.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다른 면이 있다"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이어 유해진은 "사실 드라마를 못 봐서 김민재를 잘 몰랐다"라며 "처음 봤을 땐 참 우리가 부자(父子)라고 하는 게 맞는 조합인가 싶기도 했다. 외적로서도 그렇고 믿어질 얘기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함게 연기하면서 정이 많이 쌓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민재가 정말 나를 잘 따른다. 진짜로 듬직하다"라며 "가끔 회식할 때면 안기는 면도 있다. 그러니까 좋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면 작업이 재밌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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