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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남녀 주인공의 비밀 연애를 시작으로 설렘주의보가 발동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2회 방영분에서는 우보영(이유비 분)을 향한 예재욱(이준혁 분)의 사랑고백으로 두근두근 거리는 연애가 시작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남녀의 첫키스 장면이 전파를 타며 ‘꿀 케미’를 보여주었다.
우보영과 예재욱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이들의 사랑지수를 높여주고 있는 OST에도 시청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영 초반에는 ‘인디신의 대세’로 불리는 스텔라장, 오왠, 최낙타 등의 가창 합류로 극의 감성 전개에 큰 힘을 실었다.
스텔라장은 힘들고 지친 청년들의 현실에 위로를 전하는 ‘요즘 청춘’을, 오왠은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 ‘Feeling’, 최낙타는 사랑의 감성을 듬뿍 담은 ‘너 정말 예쁘다’를 불러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감성과 코믹을 터치하는 일상 속 감성을 일깨우는 OST로 정서적 교감을 이뤘다. 미교의 ‘너를 지운다는 건’, 공기남녀 ‘나에게’는 극중 남녀의 애틋한 사랑과 함께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스토리 전개에 감응을 더했다.
방영 후반부로 돌입하면서 우보영과 예재욱이 핑크빛 사랑이 전개되면서 이를 소재로 한 OST 또한 달콤한 발라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깨와 솜사탕의 ‘좋아하나봐’는 얘기치 못한 설렘과 함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슈가볼의 ‘러브 유 걸’은 달콤 상큼한 연애의 감성을 살려낸 곡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다양한 드라마 OST를 통해 리메이크 행진을 이어온 송하예가 지난 1일 발표한 이문세 원곡의 ‘시를 위한 시’는 드라마와 서정적인 맥락을 이루는 곡으로 가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tvN 월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코믹한 스토리와 잔잔한 멜로, OST를 통한 감성 전개를 통해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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