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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첫째 아들의 탄생 비화와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밝혔다.
3일 방송되는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 스포츠해설가로 활동중인 안정환의 부인 '내조의 여왕' 이혜원과 다양한 유행어와 함께 웃음을 책임지는 개그맨 김원효의 부인 '애교 만점' 심진화가 출연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 부부의 밝히지 못한 속사정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혜원은 결혼 및 육아 생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결혼 전에는 술을 마시지 못했어요. 남편 때문에 일부러 배웠죠"라고 운을 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혜원은 "운동 후 술에 취한 남편과 말이 이어지지 않아 한 잔 마셔봤어요. 눈이 풀리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 이후에 조금씩 술을 배웠어요"라며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첫째 아이는 확실하게 술 먹고…"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말끝을 흐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은 "그렇게 첫째 아이, 둘째 아이가 태어났군요"라고 저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혜원은 매 순간 주옥같은 멘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내의 충동구매로 버리는 음식들이 많다는 방송인 이수근의 말에 "남자가 열지 말아야 할 것은 냉장고와 화장대에요. 아내만의 공간이거든요!"라며 자신의 주관을 전했다.
이어 이수근이 자식의 키를 걱정하자 "남자 키는 170cm이상이면 충분해요! 제 아들도 키가 작아서 걱정인데 그 정도만 크면 좋겠어요"라는 위로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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