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데드풀 2’의 라이언 레놀즈가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영화의 홍보 차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놀즈와 함께한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힐링 토크로 하트 40만을 돌파하며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릭남과 차 한잔을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라이언 레놀즈는 전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대해 "수천 명의 팬들이 나와주셔서 정말 기뻤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들이 있는 나라이다. 한국 방문을 오랫동안 기다려서 굉장히 설레고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데드풀 2’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데드풀’이 러브 스토리라면 ‘데드풀 2’는 가족 영화이다. 데드풀이 엑스포스라는 팀을 결성해서 그 소속감을 표출한다"라며 전편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특히 주연은 물론 각본에도 참여한 라이언 레놀즈에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각본도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해 놓았고, 연출에 있어서는 감독과 제작진들이 훌륭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라며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대급 걸크러쉬를 선보일 도미노 역의 재즈 비츠에 대해 "재지 비츠는 정말 대단한 배우이다. 한국분들이 기절 하실 만큼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도미노 역 오디션에 직접 참여 했을 때 재지 비츠를 보자마자 '딱 이사람이다' 라고 느낌이 왔다"라며 재지 비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케이블 역의 조슈 브롤린에 대해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다. 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캐릭터를 소화해 내기 위해 11주만에 완벽한 몸을 만드는 등 정말 많은 에너지를 보여 주었다. 대단한 배우이다" 라고 전하며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에 극찬을 전했다.
슈퍼파워가 없는 엑스포스 멤버 피터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엑스포스 팀원을 뽑기 위해 엑스맨 멤버들을 모두 보았다. 다 파워가 엄청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이 너무 비싸서 그냥 평범한 사람, 피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라며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안마의자에서 진행된 팬들의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전해 폭소를 자아낸다. 안마의자에 앉은 그는 "진짜 느낌이 좋다. 내가 기회가 있다면 안마의자랑도 연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내 척추를 느낄 수 있다" 라며 안마의자를 처음 느껴 본 색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드풀의 타이트한 슈트 입고 어떻게 화장실에 가냐는 질문에 "화장실에 어떻게 갈지는 계획을 안 세운 것 같다. 지퍼를 내리고 가서 일을 보는데 10분 이상 걸린다"라며 경험이 담긴 솔직한 답변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돌본다. 보통 3일만에 제가 출장 갔다와도 애들이 성장해 있어서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보낸다" 라며 딸바보다운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처음 앉아 본 안마의자에 대해 라이언 레놀즈가 무한한 애정을 나타내자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인터뷰 도중 흔들리는 안마의자를 조절해주려는 에릭남에게 그는 짓??은 표정으로 "제 안마의자 건들지 마세요! 지금 흔들리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ASMR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안마의자에 앉은 채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호스트 라이언 레놀즈입니다. ‘데드풀 2’가 곧 개봉할 예정입니다. 5월 16일 경이요. 아마 좋아하실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지금 또 마사지 의자가 흔들리고 있어요. 계속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하며 무비토크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네티즌들은 "라이언 레놀즈 매력 장난아님", "라이언 레놀즈 안마의자에 빠졌네ㅋㅋ", "인터뷰 역대급이다! 라이언 레놀즈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