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이 또 다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후랭코프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후랭코프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박경수(몸에 맞는 볼)와 유한준(안타)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몰린 1사 1, 3루 위기. 후랭코프는 황재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범했다. 후랭코프는 계속된 2사 1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 처리, 추가실점만큼은 저지하며 1회초를 끝냈다.
후랭코프는 2회초부터 본격적인 실력 발휘에 나섰다. 오태곤(삼진)-강백호(중견수 플라이)-이해창(3루수 땅볼)을 상대로 이날 첫 삼자범퇴를 이끌어낸 것. 두산이 1-1 동점을 만든 후 맞이한 3회초에는 2사 후 박경수에세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3회초를 마쳤다.
후랭코프는 4회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후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줘 놓인 1사 1루. 로하스의 도루를 저지하며 KT에 찬물을 끼얹은 후랭코프는 이어 오태곤의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4회초를 마무리했다.
5회초 역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후랭코프는 1사 후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기혁의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5회초를 끝냈다.
후랭코프는 1-1 스코어가 계속된 6회초 맞이한 위기상황에서도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2사 이후 유한준(볼넷)-황재균(볼넷)-로하스(몸에 맞는 볼)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해 몰린 2사 만루. 후랭코프는 대타 ㅣ진영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결국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6회초를 마쳤다.
후랭코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후랭코프는 두산이 2-1로 전세를 뒤집은 7회초 마운드를 곽빈에게 넘겨줬다.
한편, 두산의 신입 외국인투수 후랭코프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5승 평균 자책점 1.85로 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 작성했고, 지난달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후랭코프는 3일 KT전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제몫을 해 6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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