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착한마녀전' 배우 류수영과 이다해는 권선징악 끝에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지난 3월 3일 첫 방송한 SBS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5일 밤 37, 38, 39, 4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착한 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으로 이다해의 1인 2역 변신에 기대를 자아냈던 작품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36회에서는 마냥 선하게만 살아오던 차선희(이다해)가 쌍둥이 동생 악녀 차도희(이다해)로 분해 오태리(윤세아)에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희와 오태리가 손을 잡고, 욕망의 끝을 달리려는 것을 목격한 차선희의 각성이 시작된 것.
차선희는 "세상을 바꾸는 건 착한 사람들이다"며 "단칼마녀가 아닌 착한 마녀가 필요해. 착한 사람이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각오와 함께 모든 걸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애쓸 것을 예고했다.
단 4회(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풀어야할 매듭이 만만치 않다. 오태리는 여전히 악에 받쳐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고, 차도희 역시 언니인 차선희까지 궁지에 몰아넣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송우진(류수영)과의 엉킨 러브라인도 해결해야 한다.
송우진은 차도희와 약혼했음에도 불구, 그와의 키스를 망설이는가 하면 "느낌이 없다"며 연신 힘들어했다. 그 때마다 차선희에게서 자신이 사랑했던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 결국 송우진은 차선희를 찾아가 사랑을 고백했지만 차선희는 동생 차도희를 위해 매몰차게 거절해 먹먹함을 안겼다.
모든 건 차선희의 결단에 달렸다. 동생을 위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과 사랑을 찾고, 선이 이기는 세상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밤 8시 55분 마지막회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