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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역대 최단기간 10억 달러(약 1조 77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3억 3,833만 달러, 해외에서 5억 6,67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9억 503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조만간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개봉 12일만에 1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이보다 앞서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이는 세계 2위의 영화시장인 중국 개봉을 하지 않고 거둔 성적이다. 중국에선 오는 11일 개봉한다. 중국 개봉과 동시에 흥행 성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10억 달러 돌파는 역대 34번째 기록이다. 디즈니는 17편의 10억 달러 영화를 보유하게 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6편(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팬서, 아이언맨3,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다.
이같은 흥행 속도라면 20억 달러 고지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20억 달러 클럽은 세 편 밖에 없다. ‘아바타’(27억 8,800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700만 달러),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 6,800만 달러)가 2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로,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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