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어낸 우즈는 전날보다 순위가 14계단 하락했지만 컷 통과 기준인 3오버파를 간신히 넘기며 3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단독 선두 피터 맬너티(미국)와는 무려 9타 차.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번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이어 6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 컷 통과에 먹구름이 끼었지만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선두 경쟁은 치열하다. 맬너티가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도약한 가운데 애런 와이즈(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6언더파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찰 슈워젤(남아공)은 5언더파 공동 4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CJ대한통운)이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0위로 컷을 통과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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