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최다 연승에 도전했던 전북 현대가 퇴장 악재 속에 전남 드래곤즈와 비겼다.
전북은 5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9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전남과 비기며 K리그 통산 최다 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전북은 다음 주 태국에서 열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6강전을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이동국, 티아고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로페즈, 이용, 아드리아노 등 주전급이 빠진 사실상 2군에 가까운 멤버였다.
설상가상 퇴장 악재까지 전북을 덮쳤다. 전반 34분 이른 시간에 미드필더 정혁이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 열세로 전남에 밀렸다.
결국 전북은 공격수 이동국까지 수비에 가담하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전남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냈고 원정에서 무승부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10승1무1패(승점31)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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