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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그룹 엑소 세훈은 5일 아동복지시설 선덕원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이는 앞서 스포츠월드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배우 김정은도 이날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는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은은 기관을 통해 "요보호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입양가족이 더 큰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우 배종옥, 한지민, 윤소이, 임세미, 이희준, 모델 한현민, 작가 노희경 등은 이날 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는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거리모금에 나섰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은 벌써 1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2004년부터 거리 모금을 이끌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는다.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서는 안될 이유"라고 취지를 전했다.
앞서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환아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5백만 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은 재단에 "어린이날만큼은 아픈 아이들도 여느 다른 아이들 못지 않게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의 기부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피해 당시에도 해당지역 아동 중 생계비가 절실한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멤버 유노윤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가수 아이유도 소외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후원금 확인 과정에서 알려지게 된 것으로 재단 측은 "아이유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아이유의 1억 원 후원은 2015년에 이은 두 번째로, 그는 3년 전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아이유는 올해 초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및 기숙사비 2천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 밖에 팬들이 직접 나서 스타의 이름을 빛낸 경우도 있다.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카페 '갓다니엘'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상록보육원에 이불 등을 전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대한사회복지회, 방송 영화 공연 예술인들의 모임 길벗]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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