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어린이날인 5일 5개 구장(잠실, 문학, 대구, 광주, 수원)에 역대 1일 최다 관중 4위에 해당하는 10만6,881명의 관중이 입장해 175경기만에 누적 관중 2,00만6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5일 100만 관중 돌파 이후 83경기만이며,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 소요된 92경기보다 9경기 빠른 페이스다.
구단 별로는 두산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가 단연 돋보인다. SK는 18만8,344명이 입장했던 지난해 대비 약 28%가 오른 24만1,018명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을 찾아 현재 KBO 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홈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두산이다. 현재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관중은 27만6,353명으로 성적과 흥행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7만6,090명의 관중이 입장한 LG가 근소한 차이로 2위, 그리고 3위는 롯데 27만4,282명으로 SK를 포함해 이날 20만명 관중을 돌파한 KIA까지 모두 5개 구단이 관중 20만명을 넘어섰다.
뒤이어 KT 18만3,863명, 삼성 15만9,611명, 한화 15만2,318명, NC 13만707명, 그리고 넥센은 9만8,628명을 기록 중이다.
KBO는 "올 시즌 KBO 정규시즌은 강풍과 꽃샘추위, 예년보다 더욱 악화된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로 경기 관람하기에 불편한 날이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위 싸움과 개인 타이틀 경쟁이 KBO 리그의 열기를 서서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매진된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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